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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는 무엇일까? 소리꾼·고수·추임새 한 번에 정리 | 피타가토

    한 사람이 혼자서 몇 시간 동안 노래하고, 말하고, 연기하며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믿어지나요? 그게 바로 우리 음악 판소리예요.

    ‘판’ + ‘소리’

    판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 놀이가 벌어지는 마당을 뜻하고, 소리는 노래를 뜻해요. 그러니까 판소리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르는 노래”예요. 무대 장치도, 큰 악단도 없이 사람의 목소리 하나로 이야기를 펼쳐요.

    무대에는 딱 두 사람

    누구?하는 일
    소리꾼서서 부채를 들고 노래·말·몸짓으로 이야기를 들려줘요
    고수앉아서 북을 치며 장단을 맞추고 소리꾼을 받쳐 줘요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어요. 첫째가 고수, 둘째가 명창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북 치는 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소리꾼의 세 가지 무기

    • 창 : 가락에 맞춰 부르는 노래 부분
    • 아니리 : 노래하지 않고 말하듯 이야기를 이어 가는 부분
    • 발림 : 이야기에 맞춰 하는 손짓·몸짓·부채 연기

    노래했다가, 말했다가, 연기했다가 — 소리꾼 혼자서 해설자도 되고 여러 등장인물도 돼요.

    관객도 함께하는 음악, 추임새

    판소리를 들을 때는 조용히만 앉아 있지 않아요. 좋은 대목에서 “얼씨구!“, “좋다!“, “잘한다!” 하고 외치는데, 이것을 추임새라고 해요. 고수도 북을 치며 추임새를 넣어요.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판을 만들어 가는 거예요.

    빠르기를 정하는 장단

    판소리는 이야기 분위기에 따라 장단(리듬의 틀)이 바뀌어요. 가장 느린 진양조부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가장 빠른 휘모리까지 — 슬픈 장면은 느리게, 급한 장면은 빠르게 흘러가요.

    지금까지 전해지는 다섯 마당

    옛날에는 열두 마당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노래가 온전히 전해지는 것은 다섯 작품이에요.

    • 춘향가 — 춘향과 몽룡의 사랑
    • 심청가 — 아버지를 위한 심청의 효심
    • 흥보가 — 착한 흥보와 욕심쟁이 놀보
    • 수궁가 —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 자라
    • 적벽가 — 삼국지 적벽대전 이야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

    판소리는 조선 후기, 17~18세기 무렵 남도 지방에서 생겨나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2003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어(지금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 됐어요.

    궁금해요 Q&A

    Q. 판소리 한 마당은 얼마나 걸려요?
    작품과 소리꾼에 따라 다르지만,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완창’은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Q. 추임새는 아무 때나 해도 되나요?
    소리꾼이 한 대목을 멋지게 마쳤을 때나 노래가 고조될 때 넣으면 좋아요. 처음엔 “얼씨구!”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

    영상 핵심 정리

    • 판(사람이 모인 자리) + 소리(노래). 무대에는 소리꾼과 북 치는 고수 두 사람.
    • 소리꾼의 무기: 창(노래)·아니리(말)·발림(몸짓). 관객은 추임새 “얼씨구!”로 함께해요.
    • 장단은 진양조~휘모리, 지금 전해지는 다섯 마당은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

    퀴즈

    Q. 판소리에서 노래하지 않고 말로 이야기를 이어 가는 부분은?

    아니리

    Q. 관객이 “얼씨구!” 하고 외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추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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